2025년 11월 29일에 OpenAI가 내부적으로 ChatGPT 내 광고 기능을 테스트 중인 것이 누출되었다.
Android 베타 버전에서 관련 코드가 발견되었다.
올게 왔다는 느낌이다.
OpenAI가 테스트로 끝내지 않고 실제로 ChatGPT 내 광고를 도입할 경우 어떻게 될까?
ChatGPT는 주간 8억명 이상 사용자, 하루 25억개 프롬프트 처리, 월간 5~6억 방문수를 가지고 있다.
이미 규모는 갖추었다.
이 거대한 사용자풀을 대상으로 테스트부터 하겠지?
사용자들이 얼마나 광고에 긍정/부정 반응하는가.
YouTube가 광고 노출을 시작하다가 이제는 요금제로까지 건너온,
끓는 물 속의 개구리처럼 서서히 삶아 죽이는 전략을 택할 것 같다.
그런데, YouTube에서 그런 전략이 먹힌 건 대체제를 다 죽여버린 후에
완성시킨 것(끓여버린것)이다.
Lock-In 효과
Cory Doctorow는 이런 플랫폼의 행태를 Enshittification이라고 한다.
ChatGPT가 처음으로 LLM에 광고를 도입하면 다른 곳도 양상을 보다가 뛰어들겠지.
광고는 어떤 형태로 나올까?
은근슬쩍? 대놓고? 둘 다?
대놓고 하는 방법중 현존하는 방법은 패스.
AI 대화형 플랫폼이라서 할 수 있는, 대놓고 광고 타이밍이라면 [생각중] 화면이 아니겠나.
어떤 건 5분씩도 생각하는데, 광고할 타이밍으로는 명분도 서고 좋겠지.
물론, 그걸 누가 5분씩 쳐다보고 있겠냐마는.
은근슬쩍하는 방법이 매우 재미있고 위험할 것 같다.
사용자: "우리 집 강아지가 아파. 콧물도 흐르고 부들부들 떨어."
ChatGPT: "그런 경우는 냥냥화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쩌고 저쩌고, 사용자님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동물병원은 댕댕이 동물병원입니다."
댕댕이 동물병원은 하이퍼링크가 걸려있어서 클릭하면 바로 홈페이지 접속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사용자 위치에서 가까운 동물병원도 (어느 정도)사실이다.
사용자는 링크를 클릭해서 동물병원의 정보를 얻고 방문한다.
이 대화에서 사용자가 "아, 이거 광고네?" 라고 알아챌까?
AI대화형 플랫폼에서 광고가 일상다반사로 현실화 된 세상이면 알아채겠지.
2025년 현재 기준에서라면 어떨까? 2026년이라면?
잘 모를 거 같다.
광고인것을 알아도 제공된 링크를 거부할까?
상황, 대화의 맥락, 아이템 등등 많은 변수가 존재하겠지만,
대화 도중 발생한 은근슬쩍 광고라서 클릭율은 높지 않을까.
현재 모든 검색 사이트에서 로그인한 사용자에게 최적화 시킨
나름대로의 맞춤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인터넷에 존재하는 페이지의 배열/노출순 재정렬
또는 맞춤화된 것으로 보이는 배너 등의 표시이다.
그런데, AI가 대화 맥락에서 "객관적으로 분석"했다고 내놓는 답변 안에
광고가 녹아들어 있다면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것 같다.
그런데 은근슬쩍 광고하다가 사용자가 "너 이거 광고지?" 라고 하면 그렇다라고 대답할까?
이에 대한 법제도도 당연히 없을텐데.
답변이 광고로 점철되면 신뢰도도 무너질 거 같은데, 어떻게 해결할까?
샘알트먼은 광고 싫어한다는데...나도 싫어.
그런데 샘알트먼은 안해도 구글은 할 거 같다.
형태 전환? 패러다임 전환?